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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seeing·centering)

2022. 1. 6-2.11
박명래, 배주은



Curator’s Atelier49는 2022년 새해 첫 전시로 사진가 박명래의 gelatin silver print 작업과 화가 배주은의 연필 드로잉 작업으로 구성한 < 결 seeing · centering >전시를 연다.

박명래, 배주은 두 작가는 '찍고', '그리는' 것에 앞서 ‘보는’ 행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진과 드로잉을 통해 사물의 속성을 깨닫고 사물 안으로 스스로를 이끌어 자신을 발견하고자 하는 그들의 예술적 수행은 구도의 행위와 유사하다.
이번 기획을 통하여 두 작가가 펼쳐놓은 작업 속, 흑백의 깊고 우아한 톤의 변주를 감상하면서 자신을 대면하는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기를 기대한다.
박명래는 오랫동안 바위의 형상과 표면, 갯벌의 자연 현상을 관찰해왔다. 대형카메라를 사용하여 gelatin silver print 특유의 아름다운 농담으로 그려진 이미지는 대상성을 초월한다. 바위와 갯벌의 상태와 무늬를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 암실에서 톤을 조율하는 수고는 구도자의 수행에 비길만하다.
 
배주은은 종이에 연필로 점과 선, 선과 선을 이어가면서 알 수 없는 어떤 형상을 그려낸다. 흑연으로 켜켜이 쌓아 올린 겹과 층 위에 미세한 송곳으로 균일하게 긁어내는 행위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수련과도 같다.

Artist

박명래  (1972~ )


회화와 사진을 전공하였으며, 12번의 개인전을 했다.두 권의 사진집을 출간하였고, 2021년 Good space에서 책 < photographs >에 관한 개인전을 가졌다.

Artist

배주은  (1985~ )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에서 공부하였고 경북 군위에 서 사과 과수원을 일구면서 그림을 그린다.
주로 연필과 종이를 사용하며 선과 선, 면과 선 그리고 면과 면이 만나 다소 차갑고 단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물렁물렁한 느낌도 전하는 그림을 그린다. 작품에서 보여 지는 형태도 중요하지만 종이 위에 흑연을 쌓고 다시 긁어내는 행위에 더 집중하며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아터테인에서 첫 개인전 < 그림.자(自),방 >(2017)을 열었고, 호아드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 고요가 쌓여 바람을 만들고, >(2021)를 열었다. 이 외에 다수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뉴드로잉프로젝트”(2018)에서 수상하여 장욱진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위)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아래) 박명래 작가 사진집
(위) 박명래 작가 사진 작품/배주은 작가 드로잉 4점
(아래) 박명래 작가 사진집
(중앙)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좌, 우) 박명래 작가 사진 작품
(위) 박명래 작가 사진 작품
(아래) 박명래 작가 사진집
박명래 작가 사진 작품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위)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아래) 박명래 작가 사진집
박명래 작가 사진 작품
박명래 작가 사진 작품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배주은 작가 드로잉 작품
배주은, 0의 조각, 120×120cm, 종이에 연필, 2021
배주은, 0의 조각, 50×50cm, 종이에 연필, 2021
박명래, Photographs 0180808, 16×20inch, gelatin silver print, 2018
박명래, Photographs 0180103, 8×10inch, gelatin silver print(contact), 2018